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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전 세계 중앙은행 70%, 디지털 화폐 발행 연구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9 08:22

수정 2019.01.09 10:34

[글로벌포스트] 전 세계 중앙은행 70%, 디지털 화폐 발행 연구

■BIS 보고서, 전세계 중앙은행의 70%가 CBDC 연구

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국제결제은행(BIS)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63개 중앙은행 중 약 70%인 44곳이 정부 발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 막 연구를 시작했거나 개념증명(PoC)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실제 CBDC 발행 계획을 진행 중인 은행은 아직 5곳에 불과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한 85%의 은행이 CBDC 발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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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임원, 암호화폐 시장 붕괴 가능성 지적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경고가 유럽중앙은행 고위 임원의 입에서 나왔다. 8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위원이자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수장인 아르도 한슨 총재가 “암호화폐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존재”라면서 “시장 거품이 빠지면서 붕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적인 불안정성을 가진 암호화폐는 17세기 네덜란드 튤립 파동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할머니들까지 투자를 시작했다면 분명 파국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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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VCEA 회장 “암호화폐 ETF 승인 쉽지 않을 것”

일본 정부의 암호화폐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암호화폐거래소협회의 오쿠야마 다이젠 회장은 “ETF 승인의 허들이 매우 높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를 둘러싼 생태계가 정비되어가는 것은 좋은 일이나 암호화폐 ETF가 법적으로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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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제수장 “정부 발행 디지털 화폐는 없다”

이스라엘 국가경제위원회의 아비 심혼 의장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비 심혼 의장은 이스라엘이 암호화폐 ‘디지털 세켈’을 발행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비효율적인 상품”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실물 화폐를 대체할 수 없으며 시장에서 머지않아 퇴출당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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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혼조세, 비트코인 4000달러선 방어

9일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하락 종목도 낙폭은 크지 않다.

비트코인은 4000달러 방어선을 지키는 모양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6% 상승한 404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34% 하락한 150달러를, 리플은 0.42% 하락한 36센트를, 비트코인캐시는 1.48% 하락한 1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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