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 만나야…투명하고 당당하게"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주문…"정책에 밝으니 역할 많이 해달라" 노영민 "산업정책 평가받도록 하겠다…최소 2∼3개 산업 기틀 마련"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단행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및 청와대 2기 참모진 인선의 특징은 친문(친문재인) 전진배치를 통한 '친정체제' 강화로 요약된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노영민 주중대사와 건배하는 모습.

문대통령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 만나야…투명하고 당당하게"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주문…"정책에 밝으니 역할 많이 해달라"

노영민 "산업정책 평가받도록 하겠다…최소 2∼3개 산업 기틀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정책실장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며 "과거처럼 음습하다면 모를까 지금 정부에서는 당당하고 투명하게 만나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신임 참모진을 만난 자리에서 "노 실장은 국회 산자위원장으로 산업계와 교류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고 각종 정책에 밝으니 역할을 많이 해달라"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대해 노 실장은 "시간이 지나도 '이러이러한 산업정책은 문재인정부에서 만든 것'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최소한 2∼3개 산업에 대해 정부에서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도체·자동차·바이오 등과 관련한 산업 동향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얘기를 듣던 한 참석자는 비서실장이 아니라 정책실장으로 오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honeybee@yna.co.kr,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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