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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한컴 회장 "신사업 속도…외부에서 새 대표 수혈할 것"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 News1 황기선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이수호 기자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은 가 노진호 대표 퇴사에 따라 새로운 대표를 외부에서 수혈하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현장에서 만난 김상철 회장은 "한컴은 지난 8년간 단 한차례의 혁신도 없었다"면서 "있는 사람을 안내보내고, 그대로 쭉 가다보니 책임감 부분에서 문제가 컸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최근 아마존과 블록체인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준비 중인데, 지난 2년간 진행되다 최근에서야 속도가 붙었다"면서 "그 과정에서 공이 많은 간부를 특진시켰는데, 사람을 바꾸니 사업의 속도가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한컴이 오피스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IT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파격적인 외부인물이 필요하다"면서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 등 다방면의 신사업을 아우를 수 있는 CEO를 외부에서 곧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올해 CES를 통해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별도로 부스를 내고, 스마트시티 플랫폼과 AI 기반 통번역서비스 지니톡을 홍보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서울시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재난과 국민안전 등에 필수적인 요소가 담겨있다"면서 "현재 20여개 업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 60개로 파트너사를 늘려 서울시 외에도 국내외 지자체로 고객군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