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한컴, 中업체와 손잡고 'AI 통번역기' 출시

한글과컴퓨터가 중국업체 '아이플라이테크'와 손잡고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통번역기 '지니톡고'. © News1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1) 이수호 기자 = 한글과컴퓨터가 중국업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통번역기를 내놓는다.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출시한 '지니톡'과 별도로 통번역기 하드웨어 사업에 나서는 것이다.

한컴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9'에 부스를 내고, AI 통번역기 시제품 '지니톡고(가칭)'을 처음 공개했다. '지니톡고'는 작은 스마트폰 크기의 통번역기로 중국업체인 '아이플라이테크'가 제조 및 언어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김상철 한컴 회장은 "기존 지니톡앱과 달리, 노이즈를 필터링하는 기술이 접목된 하드웨어 통번역기"라며 "1초 안에 즉문즉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기업 시장 외에 여행자에게도 유용한 기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한컴 측은 구체적인 판매목표나 통역기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속도감있는 AI 기반 통번역사업 추진을 위해 중국제휴사인 아이플라이테크와 인수합병 및 지분제휴 등을 올 상반기 내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AI 음성인식 데이터가 많이 쌓였고, 중국 아이플레이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어 관련 데이터도 충분히 확보했다"면서 "1년안에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지니톡과 지니톡고의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