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조성진 부회장 "LG 스마트폰 사업 안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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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권승현 기자】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HTC나 노키아처럼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조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부에서 우리 휴대폰 사업을 답답하고 안타깝고 불안하게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자동차, 가전과 같이 스마트폰과 관련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 가져가고 있으므로 빠져나가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은 수년째 적자 신세다. 지난 2015년 11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LG전자 무선(MC)사업본부는 2년 연속 적자 행렬(2016년 1조2591억원, 2017년 7211억원)을 이어갔다.
아직 지난해 4·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MC사업본부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조 부회장은 MC사업본부장을 황정환 부사장에서 권봉석 사장으로 1년만에 교체했다. 그는 이번 인사에 대해 "MC본부장 겸직은 어느날 갑자기 한 것이 아니다"라며 "TV와 휴대폰의 공통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TV 턴어라운드를 했던 권 사장이 모바일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준비됐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