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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청정 제주자원 활용 클렌저 개발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0 13:20

수정 2019.01.10 13:20

더로터스(주), 산학연 협력 약산성 클렌저 선봬  
더퓨어로터스 제주 보태니컬 pH 밸런싱 클렌저
더퓨어로터스 제주 보태니컬 pH 밸런싱 클렌저

[제주=좌승훈 기자]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더로터스(주)(대표 오유진)와 함께 제주산 백련잎과 예덕나무 껍질의 혼합 추출물을 활용해 메이크업과 미세먼지 세정력이 우수한 약산성 클렌저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클렌저 제품은 여러 가지 자극 요인으로 인해 피부질환을 유발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부장벽을 지켜주는 저자극 약산성 클렌저가 최근 시장의 트렌드다.


특히 시장의 수요에 맞는 메이크업 세정력과 모공까지 침투해 민감성 피부질환을 야기하는 미세먼지 세정력까지 우수함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한 pH5.9의 약산성제품을 개발한 것이 기존의 제품과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오유진 더로터스 대표는"이 제품은 피부 손상 없이 노폐물만 제거해주는 약산성 클렌저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고 상대적으로 약했던 세정 부분과 거품까지 잡아냈다"며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클렌저 제품 개발로 관련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박사는 "앞으로도 제주산 천연자원의 과학적 효능을 찾아내고 제품화 할 수 있도록 관련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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