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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경영진 CES 출동 ...김윤 회장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1 10:22

수정 2019.01.11 10:22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 2019'를 경영진과 함께 참관했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및 가전 기술 전시회다.

김 회장은 △김영환 삼양사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 △김도 삼양사 AM BU장 △박종진 삼양사 식품연구소장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이사 △이상훈 삼양홀딩스 IC장 △김건호 삼양홀딩스 글로벌성장PU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CES를 참관하며 최신 IT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삼양그룹의 경영진이 CES를 단체로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를 참관한 삼양그룹 김윤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를 참관한 삼양그룹 김윤 회장(왼쪽 여섯번째)과 주요 경영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차량,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3D프린팅, AI, 드론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둘러보며 삼양그룹이 영위하는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찾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인사이트를 경영진과 공유했다.

특히 삼양사 AM BU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중심으로 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주력 사업이어서 주요 고객사가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가했다. 현재 삼양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국내외의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제조 업체, 전기·전자 관련 업체로 공급되고 있다. 또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전자 소재도 공급 중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의 본질을 재정의 하는 수준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주력해야 한다"며 경영진과 임원이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해 기술 이해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책임경영, 성장추구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제시하며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경영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업종을 초월한 융합 기술 발굴을 목표로 사업 대표, CTO, 연구소장 등이 대거 참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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