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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역 일대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1 17:12

수정 2019.01.11 17:12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 강동구 천호역 5·8호선 인근 주유소 부지에 오는 2021년 지하2층~지상15층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천호동 458-3번지 외 7필지의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전날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1만407.87㎡ 규모로 주거공간과 함께 다양한 청년활동 지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1층~지상2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및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 주차장이 들어선다. 특히 지상2층엔 공공청사(전용면적 152.86㎡) 공간을 조성,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가칭)창업·취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역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서울시는 역세권 내 임대주택 확산, 청년층 주거난 해소 및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기존 주유소 부지 등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천호역 주변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강동구와 협의해 공공청사 기부채납 등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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