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30분 시작한 피의자 신문을 오후 8시40분께 마쳤다. 검찰은 이날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과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심야조사를 가급적 지양한다는 방침에 따라 조서 열람 시간까지 감안해 신문을 비교적 이른 시간에 끝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조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검토한 뒤 귀가하게 된다. 이르면 이번 주말 다시 검찰에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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