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어닝쇼크에도 실적 상향 되는 업종은 운송·필수소비재·유틸리티”


대신증권은 12일 전반적으로 우려가 가득한 실적 시즌에도 불구 운송,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업종은 실적 전망이 상향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퀀트담당 연구원은 “지난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8년 4·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우려했던 것처럼 출발은 좋지 않았다”며 “삼성전자의 2018년 4·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8조원으로 컨센서스를 18.6% 하회했고, LG전자는 컨센서스의 20% 수준에 불과한 7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1개월간 KOSPI의 2018년 4·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6.4% 낮아졌고, 2019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8% 하락했다. 실적 발표 기업이 늘어날수록 실적 컨센서스하향조정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KOSPI 12개월 선행 이익수정 비율은 -27.4%로 역사적 저점 수준에 위치해 있다. 이익수정비율도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2월 중순을 넘어서야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이처럼 우려가 가능한 실적 시즌임에도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업종엔 주목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2019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운송(+1.9%), 필수소비재(+4.6%), 유틸리티(+3.6%)였다.

조 연구원은 “운송과 유틸리티는 2018년 실적 감익에서 2019년 실적 개선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고, 필수소비재도 2018년보다 2019년 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해마다 실적 턴어라운드 업종은 대체로 KOSPI 대비 양호한 주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8년보다 2019년 영업환경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실적 컨센서스도 양호한 움직임을 나타내는 운송,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업종에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