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눈꽃축제 D-6…'정감있고 재밌는 눈 세상으로'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막한 제26회 대관령눈꽃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뉴스1 DB

(평창=뉴스1) 권혜민 기자 = 눈의 고장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펼쳐지는 제27회 대관령눈꽃축제의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군과 대관령눈꽃축제 위원회는 지난 겨울 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였던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18일부터 27일까지 축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축제기반시설 확충과 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위상과 인지도를 높인 대관령눈꽃축제는 동계올림픽 유산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축제위원회와 지역 주민들이 매서운 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축제 콘셉트와 공간 구성에 변화를 주면서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지난해까지 웅장하고 커다란 눈 조각으로 관광객의 감탄을 자아냈다면 올해는 아기자기 하면서도 다양한 눈사람과 소품을 활용한 컬러풀 눈동산, 무지개 눈동산의 콘셉트로 조금 더 정감있고 재밌게 다가간다.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길이 70m, 폭 30m 규모의 눈썰매장은 적설과 경사화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

올해는 작은 슬로프의 얼음미끄럼틀도 운영한다.

지난 축제에서 관광객의 반응이 뜨거웠던 야외 구이터를 접근이 용이한 공간에 배치함하고 아이스 카페 공간 재배치, 스노우 카페 신규조성 및 카페 먹거리 메뉴 다양화도 추진한다.

지난달 준공한 대관령 상설이벤트 공간(면적 840㎡)에는 다양한 세계음식과 지역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존이 들어서며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작은 무대공연장도 설치한다.


축제위원회는 송천을 끼고 펼쳐지는 2만2003㎡ 규모의 축제장 조성을 위해 하천점용 허가를 받고 물막이 설치작업 및 여수로 설비 작업을 지난해 11월 중 완료하며 안전한 축제 공간을 마련했다.

한왕기 군수는 "올림픽과 평화의도시 평창의 대표 겨울축제인 대관령눈꽃축제를 민관 협력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왕국 평창에서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우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거대규모의 눈조각에서 아기자기한 눈사람들로 축제장을 꾸며 재미를 느끼게 하고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안 오는 상황에서 대관령눈꽃축제에 오면 눈도 직접 만지며 놀고 실컷 구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