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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7적 몰아내야" 대한애국당, 황교안 통합조건 제안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3 16:31

수정 2019.01.13 16:31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대한애국당은 13일 자유한국당 입당을 공식화한 황교안 전 총리를 향해 "김무성, 홍준표를 포함한 탄핵 7적(敵), 이들을 한국당 대표가 되면 제일 먼저 몰아내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애국당이 주장하는 '탄핵 7적'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동조한 김무성ㆍ유승민ㆍ정진석ㆍ김성태ㆍ권성동ㆍ이혜훈ㆍ하태경 의원 등이다.
이들을 당내에서 정리해야 보수통합에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인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그렇지 않고 그냥 당 대표하고 보수대통합하자 하면 황 전 총리도 배신자, 대역적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 태극기집회 참여자들은 각기 탄핵 7적의 얼굴사진과 비판 구호를 푯말로 만들어 집회 행진에 참여하고, 풍선에 탄핵 7적의 얼굴을 붙여 터뜨리는 등 여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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