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정치 (민주 "한국당, 국민적 설득력 없는 얘기로 정치공세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3 kjhpress@yna.co.kr

[고침] 정치 (민주 "한국당, 국민적 설득력 없는 얘기로 정치공세만"…)

민주 "한국당, 국민적 설득력 없는 얘기로 정치공세만" 비난

이해찬 "한국당, 더 수렁에 빠져", 우원식 "공당 자격 없어"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하 김태우 수사관)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를 고리로 '청와대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야당에 '정치공세를 그만두라'며 맞섰다.

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으로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한국당의 김태우 수사관 관련 이야기는 국민적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한국당은 논리와 접근 방법, 대상을 바꿔가며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변인은 "신재민 전 사무관도 공익제보로 볼 수 없다. 한국당은 부당한 지시가 있었던 것처럼 몰아가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해에는 민생과 개혁 입법에 집중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당은 정치공세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이해찬 대표도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우나 신재민, 이분들은 말하자면 그 조직에 적응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이라며 "김태우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을 받아서 운영위까지 했는데 그 사람 말이 맞는 것이 거의 안 나왔다"고 짚었다.

이어 "신재민도 마찬가지다. 3∼4년 차 사무관이 보는 시각과 고위공무원이 보는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최종 결정은 장관이나 대통령이 하기에 자신의 관점이 다르다고 해서 잘못됐다고 하는 건 공무원 사회에서 썩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런 걸 갖고 특별법을 만든다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라며 한국당의 특검법 발의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5·18 진상조사위원회 가동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을 촉구했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소행으로 매도한 지만원의 후임으로 한국당이 (진상조사위원 추천을) 검토했다는 변길남 전 육군소장은 5·18 당시 3공수 1대대장으로 진압작전지휘관 중 하나다. 지만원과 마찬가지로 당시 광주시민을 '북한에서 내려온 특수부대'라고 모욕했던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과 그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일삼은 자들을 연이어 진상조사위원으로 추천, 검토한 한국당은 지금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할 의무가 있는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는 짓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당의 무책임한 진상조사위원 논란으로 조사위가 출범도 못 하고 있다.
차라리 조사위에서 손을 떼라"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트위터에 "공수처는 검찰 개혁의 시금석이다.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며 "그러나 한국당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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