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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픽션, 첫 프리세일 4분만에 '완판'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4 10:52

수정 2019.01.14 11:13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프로젝트 픽션은 지난 11일 진행된 첫 프리세일이 개시 4분만에 조기 완판됐다고 14일 밝혔다.

픽션은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에서 첫 프리세일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 날 개시 4분만에 준비된 프리세일 판매가 모두 마감되는 성과를 냈다. 최근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 상황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첫 프리세일을 앞두고 ‘코박’에서 검색어 1위를 수 일동안 이어갔으며 프리세일이 시작된 지난 11일 오후 2시 정각에는 이례적으로 과도한 트래픽이 몰려 구매 절차가 느리게 진행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 픽션은 지난 11일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에서 진행한 첫 프리세일이 개시 4분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 픽션은 지난 11일 암호화폐 커뮤니티 코박에서 진행한 첫 프리세일이 개시 4분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배승익 픽션 대표는 “역대급 완판으로 이번에 투자기회를 얻지 못한 투자자들의 대기수요가 상당하다”며 “14일 토큰뱅크에서 진행되는 2차 프리세일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 대표는 “투자자들이 픽션 프로젝트에 보여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적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픽션은 그동안 기관 프라이빗 세일 단계에서 크립토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보다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준하는 투자자만을 선별해 투자유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크립토 VC ‘블록워터캐피탈’ 역시 12개월 이상의 ‘락업’과 장기 세일즈파트너십을 약속하며 픽션 프로젝트에 합류한 바 있다.

이는 기관 투자자에게 과도한 할인과 혜택을 주면서 이뤄지는 초기 덤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실제 사용자들에게 합리적으로 토큰을 배분하고자 하는 픽션의 세일즈 방침에서 비롯된 것이다. 회사 측은 일반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하고 변별력이 갖춰감에 따라 이런 픽션 프로젝트의 일반 투자자 우선 방침이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픽션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첫번째 콘텐츠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픽션은 정보기술(IT), 콘텐츠 업계의 전문가들이 실명으로 직접 투자자 및 고문(어드바이저)으로 참여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다.
올 상반기에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오는 2월 말까지 프리세일과 퍼블릭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부터는 ‘토큰뱅크’에서 2차 프리세일이 시작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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