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090대 회복…코스닥은 690선(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각각 2,090대와 690선을 회복한 15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거래 업무를 하고 있다. utzza@yna.co.kr

[제작 이태호]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090대 회복…코스닥은 690선(종합)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0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66포인트(1.58%) 오른 2,097.1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5일의 2,101.31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22%) 오른 2,069.14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08억원, 2천9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천11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는 분위기인 데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미리 조정을 받아 가격 매력이 높아진 점도 상승 요인이 됐다"며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서는 경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올해 1분기 성장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2.62%), SK하이닉스[000660](3.06%), 현대차[005380](4.9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LG화학[051910](1.57%), POSCO[005490](2.60%), SK텔레콤[017670](0.56%), NAVER[035420](4.33%)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068270](-1.66%)만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3.57%), 운송장비(3.08%), 전기·전자(2.46%), 의료정밀(2.17%), 금융(2.12%)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1.13%), 음식료품(-0.89%), 섬유·의복(-0.27%)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0포인트(1.07%) 오른 690.3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28%) 오른 684.97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 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CJ ENM(0.61%), 포스코켐텍[003670](2.50%), 메디톡스[086900](3.99%), 바이로메드[084990](1.3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1%),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6%), 펄어비스(-1.64%)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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