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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탄력근로, 경사노위 1월 합의 못하면 2월 국회로 공 넘길 것"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3 10:06

수정 2019.01.23 10:06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 탄력근로에 대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홍 원내대표는 "2월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저임금 제도개선과 탄력근로에 대한 야당의 요구가 강력하다"며 "다 알겠지만 탄력근로제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야당이 요구를 바탕으로 경제사회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가 논의를 해서 어떤 합의안을 도출하는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사노위 합의안 도출을 기다려달라고 야당을 설득 해 왔으나 이제 경사노위에서 1월 말까지 결론을 못내게 되면 불가피하게 2월 국회서 논의해서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전일인 22일 한국노총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은 것에 대해서는 "노동계에도 경사노위라는 사회적 틀 속에서 이 문제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줄 것을 요청드렸다"며 "그래서 앞으로 이런 사회적인 갈등이 되는 사안들은 사회적 대화의 틀에서 이해 당사자간에 합의를 만들고 그걸 국회가 입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완화되고 또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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