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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뱃살 공개했더니 '인기 폭주'.. 이유는?

이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3 16:32

수정 2019.01.23 16:35

[사진=LYNDI COHEN 인스타그램]
[사진=LYNDI COHEN 인스타그램]

탄탄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로 유명한 호주의 한 영양사가 숨겨진 자신의 뱃살을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미 NBC 투데이쇼 홈페이지에는 SNS를 통해 자신의 몸매 사진을 가감없이 공개하는 호주의 영양사 린디 코헨의 사연이 소개됐다.

코헨은 호주의 영양학자이자 영양사다. 그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영양과 건강, 운동에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비키니를 입고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사진도 자주 올라오는데, 때문에 스스로를 '누드 영양사'라고 칭하기도 한다.

코헨이 최근 몇달간 '인스타그램 vs 현실'이라는 제목을 붙여 게시한 몸매 사진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인스타그램'이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에는 늘씬하고 완벽한 몸매가 찍혀 있지만 '현실'이라는 제목의 사진에는 조금 더 편하고 일상적인 몸매가 담겨 있다.

때로는 옆구리로 삐져나온 뱃살, 조금은 통통하고 짧아보이는 전신 모습이 찍혀있기도 하다.

코헨은 이 사진들을 게시하며 "SNS에 공유되는 사진은 대개 연출된 것. 완벽해 보이는 사진들과 자신의 평소 모습을 지나치게 비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지나친 강박을 느끼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 건강한 몸매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코헨은 "진정한 건강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때다"라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가 게시한 '인스타그램 vs 현실' 사진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코헨은 현재 8만4000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다이어트 #건강 #인스타그램 #몸매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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