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확산 방지 총력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3 22:03

수정 2019.01.23 22:03

서울시,해외 유입 홍역환자 발생 확산 방지 총력
서울시는 해외 유입 홍역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철저한 접촉자 관리에 나선 한편, 보건소·서울의료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의료기관 감시강화 등 확산 방지에 주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월 23일 현재 총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서로 간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개별사례만 발생해 유행지역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유행지역이 아니므로 홍역 유행을 우려해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 일정을 당겨 2차 접종을 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으며, 일반적인 MMR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7일 첫 홍역 환자 신고가 접수되어 역학조사를 착수, 1월 7일부터 28일까지 확진자의 가족, 의료진 등 접촉자에 대해 발열, 발진 등 증상 여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혹시라도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2명이상의 집단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 홍역 방역대책본부(본부장 행정1부시장)'를 구성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으며,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시는 감염 예방을 위해 국외 홍역유행지역으로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해, 미접종 시 예방접종 하기 및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 권고했다.


또 여행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증상(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후 '139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지역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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