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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4년 연속 대구공항 점유율 1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4 08:55

수정 2019.01.24 08:55

티웨이항공이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대구국제공항에서 독보적인 1위 항공사 자리를 지켰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대구국제공항에서 독보적인 1위 항공사 자리를 지켰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부터 도입할 신기종 '보잉 737 맥스 8'.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부터 도입할 신기종 '보잉 737 맥스 8'. 사진=티웨이항공
【대구=김장욱 기자】티웨이항공이 4년째 대구국제공항(이하 대구공항)에서 독보적인 1위 항공사의 자리를 지켰다.

24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구공항에서 취항 중인 항공사 중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통틀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2018년 한 해에만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전체 204만8625명의 55%인 113만822명의 국제선 승객을 티웨이항공이 수송했다. 또 2016년부터 3년째 55%를 넘는 국제선 점유율을 유지했다.


결국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2명 중 1명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셈이다.

국내선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에서 취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67만2596명의 국내선 승객을 수송했다. 2015년부터 꾸준히 3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대구에서 제주를 오가는 1위 국내선으로 이미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4년 3월 대구-제주 노선으로 대구공항에 첫 발을 내디딘 티웨이항공은 현재 대구에서만 14개(제주, 오사카, 괌, 타이베이, 도쿄, 후쿠오카, 홍콩, 세부, 오키나와, 다낭, 방콕, 블라디보스토크, 구마모토, 하노이)의 독보적인 최다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대구공항 첫 취항 이후 변함없이 대구경북 지역의 하늘길을 넓힌 티웨이항공은 항공업계에서 지방공항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구경북은 물론 무안과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균형적이고 선제적인 국제선 확대를 통해 다양한 해외 여행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는 6월부터 보잉 737 맥스 8의 신기종을 도입, 싱가포르 등 지금보다 더욱 다양한 노선으로 고객들께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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