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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대 실적'에 성과급 월 기본급 1700% 지급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4 09:28

수정 2019.01.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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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00%에소 100%포인트 증가
SK하이닉스, '최대 실적'에 성과급 월 기본급 1700% 지급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직원들에게 월 기준급의 17배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임단협 교섭에서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에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200%를 지급하겠다고 제시했고, 노조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성과급은 기준급에 비례해 산정된다. 이번달 혹은 다음달 초에 지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1600% 수준에서 지급됐다.

1년차 책임(과장)급의 경우 순수 기준급이 월 3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1700%의 성과급을 반영하면 한 번에 51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기준급과 업적금, 성과급을 모두 더할경우 연봉이 1억1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0조4451억원과 영업이익 20조8438억원, 당기순이익 15조5400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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