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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홍역 비상체제 돌입…보건소장 긴급회의

뉴스1

입력 2019.01.24 11:15

수정 2019.01.24 11:15

충남도청 © 뉴스1
충남도청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병렬 기자 = 대구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24일 도내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갖고 홍역 비상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 등의 홍역 유행으로 국내 유입 위험이 증가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후 경북, 경기도, 서울, 전남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 3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천안 단국대병원 등 17개소의 선별진료 의료기관과 150개의 성인 예방접종 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하며 홍역 발생 시 바로 신고토록 홍보할 방침이다.

또 감염병 담당자 및 선별진료소 담당자는 상시 대기하고, 홍역 환자 발생 시 지체 없이 역학조사 및 검체를 채취할 계획이다.


고일환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동 인구가 많은 설명절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에 홍역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며 “홍역 발생 예방 및 차단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고, 도민의 보건 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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