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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코아스 선임연구원 "자연의 색 입힌 사무가구로 업무효율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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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활용 사무환경 가이드북 낸 이정석 코아스 선임연구원
딱딱한 사무실, 리프레시 공간으로..사람들이 자연 경관 보면서 느낀 감정과 색깔 연구해 적용

가구가 변하고 있다. 특히 사무환경은 단순 가구를 넘어 업무와 공간 특성에 따른 환경을 꾸며주는 개념으로 진화하며 기업경영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했다.

사무가구 전문기업인 코아스는 이런 흐름에 맞춰 자연의 색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사무 환경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코아스 이정석 사무환경 선임연구원(사진)은 "많은 사람이 실내와 실외 환경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실내에도 공기, 빛, 온도, 소리 등의 환경요소가 존재하고 우리 몸도 이런 요소를 느끼고 반응한다"며 "그러나 현대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자연과 분리된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실내 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설명한다.

이 선임연구원은 "이제 직장인들의 사무공간은 환경적 요인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기가 되고 있다"며 "특히 업무를 하면서도 리프레시가 될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연을 옮겨놓은 듯한 리얼한 환경 등을 통해 직장인들이 실내에서도 자연과 유사한 심리적·생리적 자극이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코아스가 최근 발간한 CMF(Color·Material·Finish) 가이드북은 역동적이고 원색적 이미지로 활기를 느끼게 하는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 소통의 '테마'를, 묵직한 색감과 고급스러우면서도 도전적 인상의 '그랜드캐니언'에는 '자율' 테마를 부여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기존 사무가구는 '기업 로고가 파란색이니까 파란색을 중심으로 하자' '요새는 이런 컬러가 유행'이라며 관행에만 의존했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는 홍익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학술·이론적 기반에 의해 검증했다는 점에서 사무가구 업계에서는 최초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문헌 연구를 통해 실제 사람들이 자연경관에서 인지한 색과 그에 대한 감성을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분위기나 심미성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컬러 계획에 비해 학술적으로 연구된 근거를 갖고 있으며, 특히 실험으로 우리가 도출한 자연색채가 실제 업무역량에 미치는 효과도 확인했다"고 자신했다.

코아스는 사무환경 트렌드와 공간, 환경을 연구하는 사무환경연구팀을 별도로 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사무환경 구축 방법론과 방향성을 연구하는 이 선임연구원은 "우리는 고객의 사무환경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며 "딱딱한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앞으로 '자연의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