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소외이웃에게 생필품 전달 ‘아름다운나눔보따리’

지난 19일 아름다운가게 서울그물코센터에서 아름다운가게 전 간사와 자원활동가들이 모여 패킹 작업 완료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아름다운가게 제공


아름다운가게는 소외이웃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를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설 연휴 전 이불, 쌀, 샴푸 등 생필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자원봉사자들이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소외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행사다.

서울을 포함해 인천,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39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한다. 전국 5000여 명 자원봉사자가 총 5600가구에 나눔보따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12년째 나눔보따리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덕기씨(64)는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는 아들 내외와 손주 세 명까지 3대가 매년 참석하는 우리집 대표 행사”라며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나눔이 곧 일상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행사장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아름다운가가게 홍보대사인 SBS 손범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배우 박규리, SBS 이윤아 아나운서, 에스팀 소속의 방송인 박재민, 정재호, 모델 고민성, 배우 김현주 등이 직접 자원봉사자가가 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아름다운나눔보따리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세배도 드리고 함께 담소도 나누며 우리 이웃들이 유난히 더 외로운 명절에 함께 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라며 “추운 날씨, 이른 시간에 행사가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마음을 보태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2004년 제1회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15년간 4만여명 자원봉사자와 함께 46억원 상당 나눔보따리를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