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양전기산업에 따르면 이 회사의 LED 실내조명등, 다운라이트, 가로등, 보안등을 비롯한 제품 18종이 우수조달품목에 등록됐다. 동영전기산업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정부간 거래(B2G)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LED 조명은 △긴 수명 △저전력 △높은 효율의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LED 조명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인 ‘블루라이트’는 장시간 노출되면 안구건조증, 피로감, 시력저하, 시세포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심할 경우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의 안구질환을 유발한다.
동양전기산업은 블루라이트 차단기술을 이용, ‘아이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정부의 조달우수품목으로 등록됐다. 김용관 대표이사는 “아이케어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해서 시력보호와 학습능률을 올릴 수 있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동양전기산업은 지난 1996년 설립된 이래로 민간 LED 조명 시장에 주력했으나 향후 B2G 시장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각 시, 군 교육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동양전기산업은 형광등 및 LED 실내조명기구, 가로등, 보안등을 비롯해 터널등까지 LED 조명 풀 라인업을 갖추고 직접생산을 하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