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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나서는 쇼트트랙 대표팀, 차분한 출국…심석희도 출격

뉴스1

입력 2019.01.27 09:44

수정 2019.01.27 10:30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심석희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심석희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1.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인천공항=뉴스1) 온다예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27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출국했다.

선수 12명과 코칭 스태프 6명으로 구성된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를 탔다.

대표팀은 다음달 독일 드레스덴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ISU 제 5, 6차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성폭력 파문으로 최근 체육계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로 떠들석한 가운데 대표팀 분위기는 차분했다.


짙은 회색 모자에 검은 마스크를 쓰고 공항에 들어선 심석희(22)는 출국 수속을 기다리면서 다른 대표팀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송경택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며 "세계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1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으나 조 전 코치 사태로 이목이 집중되자 10일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해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심석희는 조 전 코치를 상습 상해 혐의에 이어 지난달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고 이후 대표팀과 함께 진천 선수촌에서 약 2주 간의 훈련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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