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홍역 환자 40명으로 늘어…화성 첫 환자·안산 1명 추가

뉴스1

입력 2019.01.27 15:08

수정 2019.01.27 16:22

대구 중구청과 중구 청소년지도협의회, 동인동 각급 협의단체는 개학을 맞아 홍역 등 호흡기 질환과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등굣길 전교생에게 방역마스크 400개를 나눠줬다. 2019.1.23/뉴스1
대구 중구청과 중구 청소년지도협의회, 동인동 각급 협의단체는 개학을 맞아 홍역 등 호흡기 질환과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해 등굣길 전교생에게 방역마스크 400개를 나눠줬다. 2019.1.23/뉴스1

기존 환자 입원한 병원서 38세 남성 '확진'
필리핀 다녀온 39세 남성도…당국 검사중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경기 안산과 화성에서 홍역 확진자가 1명씩 나와 작년 12월부터 홍역 확진자 수가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안산 거주 38세 남성과 화성 거주 39세 남성이 홍역 환자로 확진됐다.

안산 확진자는 이전에 홍역 환자가 나온 병원과 같은 곳에서 입원한 적이 있으며, 화성 확진자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 당국은 두 확진자가 어떤 방식으로 홍역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형 검사 등에 나섰다.


올 겨울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12월17일로, 당시 대구에서 첫 해외유입 홍역 감염 환자가 나왔다.


그 이후 발생한 홍역 환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40명이다.

당국은 아직 홍역 바이러스가 전국 유행 추세에 있다고는 보고 있지 않다.
이들은 홍역 확진자를 대구와 경기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생 30명과 개별사례 10명으로 구분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