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리아펀딩, "비보존 진통제 11조 마약성 진통제 시장 대체할 것"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17:36

수정 2019.01.28 17:36

코리아펀딩은 비보존이 개발 중인 멀티 타켓 진통제가 11조원 수준의 기존 마약성 진통제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코리아펀딩 제공
코리아펀딩은 비보존이 개발 중인 멀티 타켓 진통제가 11조원 수준의 기존 마약성 진통제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코리아펀딩 제공
코리아펀딩은 진통제 개발기업 비보존이 개발 중인 멀티 타켓 진통제가 11조원 수준의 기존 마약성 진통제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28일 내놨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비보존은 통증의학분야 의약품 및 의약품원료의 개발, 의약품 등의 비임상 및 효능에 관한 연구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K-OTC 거래대금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질환 동물모델에 상응하는 조직수준의 통증 모델을 개발해 'Ex vivo 물질 탐색 기술'로 발전시켰다. 이 기술은 동물에게서 급성으로 채취한 조직을 살아있는 상태로 배양하면서 통증 관련 조직의 신경활동들을 모니터링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비보존에서 개발하고 있는 VVZ-149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멀티 타켓 진통제다. 모르핀에 상응하는 효능을 보이는 물질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는 진통제로 개발 중이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VVZ-149는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과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된 선도 물질"이라며 "다양한 제형을 이용한 약물 개발이 가능하고 다양한 통증 적용이 가능한 신약 후보 물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된 두건의 2B상 임상시험은 수술 후 통증의 감소 마약성 진통제 의 사용량 및 요구량의 감소와 최소한의 부작용 등의 결과를 나타냈다"며 "수술 후 통증을 제어하기 위한 1차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펀딩은 이 의약품 임상이 종료 되면 기존 11조원 규모의 마약성 진통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장외주식 전문 P2P금융사 코리아펀딩은 최근 1600억원의 누적대출액을 돌파 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