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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감영볌 유행... 예방접종 해야할까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8 20:58

수정 2019.01.28 20:5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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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홍역과,독감 바이러스가 창궐했다.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한 이후 경기 안산과 부천, 서울에서 감염이 잇따르며 이번 겨울 홍역 확진자가 총 40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에는 아직 홍역 확진자가 없으나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다.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와 국내에서 유행하는 독감이 다르지 않다면서, 우리나라에서 맞고 있는 백신으로도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40대 후반의 경우 홍역을 한 차례씩 앓은 것으로 보고 이미 면역력이 충분하다고 간주했다. 또 97년 이후 출생자부터는 예방접종을 두 번씩 맞은 세대이기 때문에 이 경우도 예방접종을 맞을 필요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0대에서 30대 같은 경우는 한 번만 맞은 경우가 있는 세대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필요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이 20~30대의 경우 홍역 유행국가로 떠나거나 집단 발생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만 과거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한 번 더 접종하도록 권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소아과학회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 경기 안산시 등 집단 유행이 발생한 지역에선 생후 6~11개월 영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예방 차원이다. 12개월이 안 됐다면 면역원성은 떨어진다.
1세 이전에 예방 백신을 맞았다면 이후 12~15개월과 만 4~6세 때 등 총 3회를 접종해야 면역력이 생겨 성인이 된 이후에도 홍역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홍역 #예방접종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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