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선전철·남부내륙철도 예타 면제…2조 투입

예타 면제 사업과 관련 브리핑하고 있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경북도 제공) © 뉴스1


(안동=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도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동해선 단선 전철화 사업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문경~김천선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예타 면제 사업은 지난 10월 정부의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공공 인프라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고 발표한 후 시·도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신청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동해선 단선전철화는 포항에서 강원 동해까지 총연장 178.7㎞를 전철화하는 것으로 국비 4000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시속 100㎞ 속도에서 최대 200㎞ 수준으로 높아져 부산에서 포항까지 45분, 부산에서 동해까지 1시간40분이면 닿아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동해선 단선전철화 사업의 예타 면제를 계기로 동해안을 남북경협시대의 신북방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아시아, 유럽을 하나의 대륙으로 연결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반도 종단철도(TKR·부산~나진~러시아 하산),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블라디보스토크~모스크바), 유럽철도(EU Rail·모스크바~베를린)를 합해 1만5000㎞를 하나로 묶는 유라시아 철도(SRX·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건설하는 것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이다.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건설에는 총사업비 4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경북 구간은 60㎞(1조6000억원)다.

경북도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의 수혜지역인 점과 향후 문경~김천선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점은 SOC 부족으로 발전이 더뎠던 경북지역 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