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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수송·의료 대책] 설연휴 24시간 문 여는 부산 응급의료기간 36곳… ☎ 119·129에 물어보세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29 17:51

수정 2019.01.29 17:51

병의원·약국 지정일에 운영
부산시가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 구입 관련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홍역 등 감염병 대응과 연휴기간 중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동아대병원을 비롯한 36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다름없이 24시간 운영된다. 병·의원 2075곳, 약국 2466곳이 연휴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된 날짜에 운영된다.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내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의료시설 안내는 119종합상황실이나 129보건복지콜센터,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비상진료대책과 함께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내놨다.
설 연휴 쓰레기 관리를 위해 총 17개반 10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상황반, 기동청소반,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한다. 이들은 연휴기간 중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도 감시한다.

연휴기간에는 구·군별로 쓰레기 수거일정을 지정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배출 쓰레기 종류, 수거일 및 수거시간 등은 반상회보와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 주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설 연휴가 끝난 2월 7일과 8일에는 '설 마무리 일제대청소'를 한다.


최근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화재발생에 대비해 7294명의 소방관과 공무원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이 외에도 시는 산불방지대책, 종합급수대책, 교통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시120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시민 불편 해결에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행정을 비롯한 교통, 방재, 보건, 환경·청소, 산불방지, 급수, 소방 등 8대 분야별로 대책반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살펴 연휴기간 평상시와 다름없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면서 "아울러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 위문활동과 다문화가족 등 고향에 가지 못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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