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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예타 면제사업 文 정부서 착공해야”

뉴스1

입력 2019.01.30 11:28

수정 2019.01.30 11:28

이시종 충북지사 페이스북 글 캡처. © 뉴스1
이시종 충북지사 페이스북 글 캡처. © 뉴스1

페이스북 글 “대통령께 감사…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

(충북 청주=뉴스1) 장동열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들이 지속성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최소 착공까지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규모 사업들이 모두 완공되기까지에는 긴 여정 속에 끝없는 피와 땀과 눈물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 1만3000여 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 충북 관련 SOC사업이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한 단상도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늘은 정말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6조6000억원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이 한꺼번에 추진되는 것은 충북도정 사상 초유의 일로, 행운의 여신이 충북에 주신 최고의 선물이요, 최대의 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은 충북이 앞으로 강호축의 중심이 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원대한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덧붙였다.


이 지사는 “충북선철도 고속화는 2011년 시작한지 8년 만에 얻어 낸 좌절과 인고와 도전의 값진 선물”이라면서 “충북 100년 미래 발전의 기틀이 대부분 완성되어 4% 충북경제 달성은 물론, 5%달성에 도전하는 주춧돌을 놓은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정말 ‘내 인생 최고의 날’ 입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선거불패의 주인공이지만 ‘전형적인 행정가’로 꼽히는 이 지사가 SNS에 개인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이번 정부 발표에 고무됐다는 의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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