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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대·예수·전주병원 '홍역 선별진료소' 지정

뉴스1

입력 2019.02.01 13:31

수정 2019.02.01 13:31

예방접종/뉴스1
예방접종/뉴스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등 3개 병원을 홍역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전주시는 최근 대구, 경기 시흥과 안산 등에서 홍역 환자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이같이 홍역 예방 비상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진성 질환인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고열과 함께 얼굴을 비롯해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전염력이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예방접종률은 98%로 높은 수준이나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나 면역력이 저하된 어른을 중심으로 홍역이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 등에서 홍역 의심환자 발생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를 해야 한다"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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