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주호영 "文정부 비난 목소리 커…명절 끝나면 여론 바뀔 것"

뉴스1

입력 2019.02.02 18:37

수정 2019.02.02 18:37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호영 의원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호영 의원실 제공)© 뉴스1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호영 의원 동대구역에서 귀성인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호영 의원실 제공)© 뉴스1

동대구역 찾아 귀성 인사 "文정부 견제 요구 많아"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한 주호영 의원은 2일 "귀성 인사길에 마주친 시민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동대구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 그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가벼웠지만 어깨는 다소 무거워보였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명절이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이 제대로 좀 더 강한 투쟁으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특히 어려운 경제 상황은 물론 여당 의원들의 사건과 의혹에도 사과는 커녕, 사법불복과 남탓을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문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법정구속 등 대한 집권여당의 행태에 대해 비판적인 여론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의원은 "이번 명절이 끝나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민심은 확 바뀔 것"이라며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서 한국당을 나라를 이끌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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