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외출장 다녀온 카자흐스탄 여성 홍역 감염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3 12:34

수정 2019.02.03 12:35

우크라이나 등 해외 출장을 다녀온 인천 남동구 거주 카자흐스탄 여성(39)이 홍역 확진자로 판정됐다.

3일 인천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여성은 지난달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우크라이나와 타지키스탄, 키르키스타 출장을 다녀왔다.

이 여성은 2일 오전 8시 40분께 아스타나 578편 항공기로 귀국했으며 이 항공기에는 승객 18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여성은 항공기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공항 검역소를 통해 이상 징후를 신고 했으며 곧바로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진료를 받고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했다. 이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 의뢰해 조사한 결과 2일 오후 6시 홍역 확진자로 판명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비행기 탑승자와 길병원 접촉자 등 카자흐스탄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으며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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