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는 지난 4일 밤 안산에서 A씨(30·여)가 홍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산·시흥에서는 지난 2일 기존 감염자의 아들(2)과 감염자와 접촉한 간호사(25·여) 등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홍역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났다.
이 지역 환자 중 3명은 입원 중이며 3명은 자택에 격리됐다. 12명은 퇴원한 상태다.
인접한 화성과 부천, 김포 등에서도 각각 1명씩 발생한 홍역 환자를 합치면 올해까지 경기도 내 홍역 환자는 총 21명으로 집계된다.
경기도는 홍역 확진자와 접촉한 3356명을 관리·관찰하고 있고 지금까지 총 7523명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의 감염원·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따른 급성 전염병으로 초기 증상이 없지만 이후 고열과 온 몸에 좁쌀 같은 붉은 반점을 동반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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