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서로학교란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허물어,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서로 '가르치고' 서로 '배우는' 평생 교육 프로그램이다. 재능 나눔을 통해 개인이 가진 다양한 능력·지식을 남들과 공유할 수 있다.
교육은 생활의 지혜·경험·노하우부터 전문분야까지 모든 주제로 가능하다. 1기 운영 강좌로는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전시연계 구연동화 △한글교실 마리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플라워 △신나는 건강 체조와 레크리에이션 △실버케어 이야기 상담 등 9개를 편성했다.
'한글교실 마리'는 3월 4일부터 5월 29일까지 주 2회씩 2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용산구 평생학습관이다. 외국인, 어르신 등 한글이 생소한 이들을 대상으로 자음·모음·문장완성 등을 가르친다.
강의는 구 평생학습관과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박물관, 복지관 등)에서 이뤄진다. 또 수강생 5인 이상이 요청하면 주민이 원하는 곳으로 강사가 찾아가 강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수강 할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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