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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 등 당권주자 'TK'서 만난다…홍준표 'PK'행

뉴스1

입력 2019.02.08 06:02

수정 2019.02.08 07:13

황교안 전 국무총리(왼쪽부터)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 뉴스1
황교안 전 국무총리(왼쪽부터)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 뉴스1

한국당 당권주자, 박명재 의원 의정보고서 참석
홍준표, 창원서 게릴라콘서트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만난다. 홍준표 전 대표는 부산·경남(PK)으로 향한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8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면담과의 면담으로 첫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박명재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5시에는 경북 울진 신한울 3·4호기 건설부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건설 재개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건설 중단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을 들을 예정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전날에 이어 8일에도 TK 민심잡기에 나선다. 오 전 시장은 경북 영천, 경주에서 당원 간담회를 가진 뒤 포항으로 이동해 박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참석한다. 이후에는 포항 북구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 전 시장은 전날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특정인 중심의 정당이 아니라 가치와 원칙을 중심으로 한 정당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층뿐만 아니라 중도층 표를 끌어올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TK 지역주민들을 만나 이같이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박 의원 의정보고회에는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뿐만 아니라 심재철 의원, 정우택 의원, 안상수 의원, 주호영 의원, 김진태 의원 등 당권주자들도 참석한다. 당권주자들은 이날 발언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실상 미니 전당대회의 모양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경남 창원으로 향한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많은 세대와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홍 전 대표는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민심잡기에 나선다.
오후 2시30분에는 지역언론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는 TV홍카콜라 경남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후 7시40분에는 청년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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