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민주 37.8% 4주째 내림세
한국당 상승세, 당권주자 전대 출마 선언 컨벤션 효과 영향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30%에 육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8.1%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8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날(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9년 설 연휴 특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37.8%, 한국당은 29.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는데 4주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주 보다 2.3%포인트 오른 한국당은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의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은 지난주 보다 0.5%포인트 오른 6.8%, 정의당은 0.7%포인트 떨어진 6.5%,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하락한 2.3%였으며 무당층은 1.3%포인트 줄어 14.8%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서울, 20대와 30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호남과 부산·경남·울산(PK), 40대와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한국당은 TK, 20대, 30대,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20·30 청년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20% 선을 넘었는데 중도층에선 민주당과의 격차를 한자릿수로 좁혔다.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 등에 따른 컨벤션 효과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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