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전대 일정 조정 없으면 보이콧"…황교안·김진태만 불참

뉴스1

입력 2019.02.08 12:22

수정 2019.02.08 12:22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주호영(왼쪽부터),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한국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연기 및 경선룰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해 회동을 갖고 있다. 2019.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주호영(왼쪽부터), 심재철, 안상수, 정우택 한국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연기 및 경선룰 관련 논의를 하기 위해 회동을 갖고 있다. 2019.2.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홍준표·오세훈, 보이콧 구두 동의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김진태 의원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 일정 조정이 없을 경우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심재철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은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경선룰 및 개최시기 조정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당대회를 전면 보이콧하기로 했다"며 "홍준표, 오세훈 후보도 구두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 등은 전날 긴급회동을 갖고 Δ전당대회 당일 1회 합동연설회 ΔTV토론회 권역별 실시(6회 이상) Δ컷 오프 이후 전국단위 방송 TV토론회 실시(2회 이상) Δ전당대회 연기(2주 이상)를 합의했다.


이들은 황 전 총리 측에도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지만 입장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선관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당대회 일정 등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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