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당 전대, 洪 등 7인 "2주 이상 연기해야"…黃 "안돼"

뉴스1

입력 2019.02.08 15:53

수정 2019.02.08 16:33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교안 전 총리,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 김진태 의원,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광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여성연대 워크숍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황교안 전 총리,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 김진태 의원,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광

홍준표 등 6인 전대 연기 안될 경우 보이콧 계획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이균진 기자 =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연기를 두고 8명의 당권 주자 간 의견이 엇갈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후보들은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황 전 총리 측은 예정대로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8일 오후 국회에서 김석기 중앙당 선거관리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당권주자 대리인 간담회에서는 황 전 총리와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 의원, 주호영 의원, 정우택 의원, 안상수 의원, 김진태 의원 측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를 한 달이상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나머지 후보들은 2주 가량의 연기를 요구했다.


또 황 전 총리와 김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 6인의 경우 구두와 서면 합의 등을 통해 전당대회를 연기하지 않을 경우 전당대회 보이콧을 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당권 주자 8명의 이같은 주장은 이날 선관위 회의를 거쳐 오후 5시30분으로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종 결론 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