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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첫 홍역환자 발생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8 22:03

수정 2019.02.08 22:03

남양주시청.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청.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에서 홍역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8일 “A(3. 여아)가 2월7일 홍역 감염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A의 증상은 전부 소멸한 상태로 전염기 또한 모두 종료된 상태이다. A는 해외여행력이나 유행지역 방문내력이 없어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남양주보건소는 A가 방문한 관외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등 홍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역은 환자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발병하는 질환이다.


증상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생기며 집단감염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발진 후 4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다.


홍역 유행국가를 여행할 경우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특히 20~30대)도 면역 증거가 없으면 출국 전 최소 1회 홍역(MMR) 예방접종을 보건당국은 권고하고 있다. 6~11개월 영아도 마찬가지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남양주지역은 홍역 유행지역이 아니고 접촉자 관리가 철저해 홍역으로부터 안전하지만 “홍역 유행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하라”고 당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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