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당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드러나…당대표 이어 경쟁 가열

뉴스1

입력 2019.02.10 15:36

수정 2019.02.10 15:36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2.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2.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PK' 조경태·윤영석 'TK' 김광림·윤재옥 출마
'여성' 김순례·정미경 '청년' 신보라 출마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 일정 등으로 당권주자들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고위원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최고위원은 4명(여성 1명 포함)이며 청년몫의 최고위원 1명을 별도로 선출함으로써 총 5명이 된다.


당초 한국당 전당대회는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등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로 인해 최고위원이 상대적으로 당 대표 선출에 가려져 후보군 윤곽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윤영석 의원이 경남지역 단일화 후보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최고위원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지난달 31일 김재경, 김한표, 박완수 의원 등 경남지역 최고위원 출마자과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지역(TK)에서는 김광림 의원과 윤재옥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부산지역에서는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던 조경태 의원이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원외 인사로는 조대진 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순례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TK에서는 김정재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최고위원 한자리에는 신보라 의원이 나섰다.
원외에서는 배현진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 배병인 중앙청년위원장,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 등이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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