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홍준표 "전대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국당 현상은 좀비정치"

뉴스1

입력 2019.02.10 16:46

수정 2019.02.10 16:46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2.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2.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정상적인 방법으로 전당대회 치러야"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지금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당내 현상은 좀비(zombie) 정치"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가 힘을 합쳐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대항해야 할 때 좀비 정치나 하는 한국당을 바라보니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저는 궤멸 상태의 이 당을 재건한 전직 당 대표로서 이제 한발 물러서서 당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정상적인 방법으로 전대를 치르고, 나아가 도탄에 빠진 국민을 위해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대항하는 국민 저항 운동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한때 당명이 1년에 8번이나 바뀌고 당 대표가 4번이나 바뀐 일이 있었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혼란의 시작이 되지 않도록 모두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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