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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김경수 판결문 분석 대국민 보고행사' 개최

뉴스1

입력 2019.02.12 05:30

수정 2019.02.12 05:30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세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김 지사의 판결문을 분석, 설명하는 대국민 행사를 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김 지사의 1심 결과에 대해 '판결문 분석 대국민 보고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법농단세력 및 적폐청산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최고위원을 비롯, 율사 출신 의원들이 참석한다.

또 경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홍철 의원과 원내부대표직을 맡고 있는 김종민 의원도 함께한다.
홍익표 수석대변인과 이재정 대변인은 사회자로 행사를 이끌 전망이다.

박주민 의원은 시민들 앞에서 직접 나서, 김 지사 판결문에 대해 조목조목 분석할 예정이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국민들이 김 지사의 판결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의견도 듣고 답변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많은 국민들이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다고 목소리를 높여온 만큼, 판결이 가진 문제점을 여론에 강하게 호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경남 지역구 의원들은 최근 정부의 예타 면제를 통해 4조7000억 규모의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추진된 만큼, 김 지사의 공백으로 인한 우려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홍철 의원은 통화에서 "경남의 경제 발전와 사회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역 민심을 전할 예정" 이라며 "기존 판결과는 다르게 이번 판결이 너무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김 지사가 경남도정에 임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번 행사를 당의 신규 유튜브 채널인 '씀'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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