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이마트, ‘대보름 먹거리 페스티벌’ 열어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5 05:59

수정 2019.02.15 05:59

관련종목▶

이마트, ‘대보름 먹거리 페스티벌’ 열어
이마트, ‘대보름 먹거리 페스티벌’ 열어

이마트가 정월대보름(2월 19일)을 앞두고 20일까지 '대보름 먹거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상품은 부럼, 나물, 영양곡 등 총 35종으로 정상가 대비 10~33%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평소에는 운영하지 않는 겉껍질까지 까 먹는 '피땅콩'인 국산 부럼 땅콩을 비롯해 부럼 호두, 건곤드레, 건취나물, 찰수수쌀, 서리태와 팥 등 부럼과 영양곡들이 주요 상품이다.

우선 부럼이 총 7종으로 국산부럼땅콩(300g)을 8880원, 국산부럼호두(120g)를 5880원, '무농약 호두와 땅콩이 들어간 부럼세트(국내산, 200g)'를 7480원, '농약없이 재배한 무농약 부럼호두(국내산, 180g)'를 7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특히 이 부럼세트는 딱딱한 겉껍질로 둘러싸인 땅콩과 호두를 건조해 고객들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살리면서 깨어 먹을 수 있도록 부럼 형태로 기획했다.

최근 견과류가 스낵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안주거리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이마트에서 견과세트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 견과류 로스팅샵 매출이 50% 증가했다.


이마트 최현주 건식품 바이어는 "점차 명절의 의미가 퇴색되는 가운데 이마트는 명절 본래의 의미를 살려 부럼을 저렴하게 기획했다"며 "견과류 인기에 따라 부럼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