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한주 증시 돌아보기]코스피 2200 안착 부담(?)...저항선 의견도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6 09:29

수정 2019.02.16 09:29

추가 상승 부담되는 가격대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억원)
개인 외국인 기관계 금융투자
코스피 -193 -3,516 3,056 6,443
코스닥 933 1,258 -1,406 -1,349
(한국거래소, 기간 : 2월 11~15일)


'코스피 2196·코스닥 738'

코스피 지수가 2200선 안착에 또다시 실패했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4개월래 최고치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다만 1주일 기준으로 상승했다.

이번주는 외국인 보다 기관 매수세가 주효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87% 상승한 2196.0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1주일 만에 반등했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주 초반 약세를 중반에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지난 15일 올들어 두번째로 하락하며 상승폭을 토해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에만 두 차례 22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번번히 지켜내질 못했다. 외국인 매수가 순매도로 전환된 탓도 있다. 하지만 기업 이익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주일 누적 기준으로 기관은 3000억원 넘게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193억원, 3516억원 각각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한주 동안 개인은 두산인프라코어, KB금융, SK텔레콤, 두산, OCI 등을, 외국인은 삼성전자, KODEX 200, 삼성전기, LG전자, 강원랜드 등을, 기관은 LG전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삼성전기, LG화학, 삼성중공업 등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가도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주대비 1.36% 상승한 738.66으로 종료됐다. 코스닥 지수는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상승세다. 한때 코스닥 지수는 740선을 넘어서며 지난 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매수가 돋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주간 단위로 개인과 외국인인 933억원, 125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기관은 140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신라젠, 천보, 펄어비스, 에이치엘비, 아난티 등을, 외국인은 포스코켐텍,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메지온, 삼천당제약 등을, 기관은 스튜디오드래곤, 포스코켐텍, JYP Ent., 네패스, 앱클론 등을 많이 매수했다.


한편 이번주 일일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6조원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3~4조원대를 기록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