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국당 당권주자 나란히 창원行…김경수 규탄대회 참석

뉴스1

입력 2019.02.16 07:01

수정 2019.02.16 07:01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손을 잡고 있다. 2019.2.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1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OBS 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황교안(왼쪽부터),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손을 잡고 있다. 2019.2.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후보가 16일 일제히 경남 창원으로 향한다.

이들 3인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댓글조작 민주주의 파괴' 김경수 규탄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PK 지역인 창원은 오는 4월 고(故)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성산구 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진보진영 후보들이 단일화되지 않아 한국당은 승산이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방문은 4월 재보선을 의식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이들 후보는 댓글 공작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지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열린 첫 TV토론에서 김진태 후보는 지난 대선 무효 투쟁을 하고 있다며 드루킹 사건은 '경천동지할 사건'이라며 정치공세로 끝날게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그는 황 후보에게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묻기도 했다.

이에 황 후보는 "김경수 의원의 댓글조작 사건이 (원세훈 댓글조작 사건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생각한다"며 "이런 점은 우리가 분명하게 진실을 밝히고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 황 후보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오 후보는 부산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대구 및 영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다.


한편 이들은 17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중계되는 전당대회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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