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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 MOU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6 07:37

수정 2019.02.16 07:37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왼쪽 첫번째)이 15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청, 한국공인회계사회,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세무·회계업계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왼쪽 첫번째)이 15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청, 한국공인회계사회,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세무·회계업계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서대문구청, 한국공인회계사회,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세무·회계업계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무·회계 사무인력 양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만35세~45세 장년층에게 세무·회계인력 맞춤형 취업·인턴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는 취지”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장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협약에 따라 서대문구청 등 3개 협약기관과 세무·회계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장년층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세무·회계분야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경제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구인·구직 발굴 교류도 약정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세무·회계사무원 취업교육 이수자에게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인턴교육을 실시하고 회원사 취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서대문구청은 사업주관기관으로 ‘세무ㆍ회계사무원 취업교육’ 대상자를 모집하고 3개월 인턴기간 동안 월 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운영에 필요한 제반비용을 부담한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는 위탁교육기관으로 10주 과정의 ‘세무·회계사무원 취업교육’을 담당키로 했다.

교육은 세무사회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으로 전산회계 1급과 전산세무2급 통합교육 200시간을 운영한다. 아울러 세무사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무교육과 전산교육을 진행한다.
실무교육은 △부가가치세 △원천세 △4대보험 △회계이론 △종합소득세 등이며 전산교육은 세무회계프로그램 ‘세무사랑 프로(Pro)’ 사용법, 엑셀 등으로 구성된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세무사회는 세무·회계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자격시험 시행, 세무·회계교육 지원, 세무사무소 취업 연계 등 대내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세무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년층의 취업과 초기 적응을 돕고 취업정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세무·회계 분야의 직무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양성해 지역주민의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세무·회계 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모델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들이 친밀히 교류하겠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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