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美 시카고서 해고 통보 받고 동료들에게 총기 난사…5명 사망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6 10:31

수정 2019.02.16 10:31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헨리 프랫 컴퍼니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한 헨리 프랫 컴퍼니 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미국 시카고에서 총기 난사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P, CNN 방송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외곽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총을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업단지 내 위치한 밸브 제조회사 ‘헨리 프랫 컴퍼니’ 공장에서 권총을 발사했다.

공장 근로자들은 재빨리 뒷문으로 빠져나가 대피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연방수사국(FBI), 재무부 산하 ‘주류·담배·화기류 단속국(ATF)’ 요원들도 출동해 경찰을 지원했다.


총기를 난사한 이 남성은 경찰과의 교전 끝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경찰관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은 45세 남성 게리 마틴으로 헨리 프랫 컴퍼니의 직원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카고 ABC방송은 마틴이 이날 회사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