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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알리는 '악당 트럭' 달린다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9 09:03

수정 2019.02.19 09:03

- 오는 21~26일,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심사와 통과를 촉구하는 유세 캠페인 ‘악당트럭을 멈춰라' 진행
- 실제 개들을 철장에 구겨 담아 도살장으로 실어나르는 ‘악당트럭'을 인형으로 재현, 시내를 달리며 유세 방송 송출
- 21일 광화문 세종문화예술회관 앞에서 기자회견 후 출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알리는 '악당 트럭' 달린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심사와 통과를 촉구하는 유세 캠페인 ‘악당트럭을 멈춰라'를 진행한다.

동물해방물결은 실제 개들을 철장에 구겨 담아 도살장으로 실어나르는 ‘악당트럭'을 인형으로 재현해 시내를 달리며 유세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악당트럭’은 대한민국 개 도살 잔혹사에 종지부를 찍을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심사, 통과 필요성을 알리는 유세 방송을 개들의 짖는 소리와 함께 송출하며, 서울 시내를 배회하고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재 축산물 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에서 규정하지 않는 동물(개·고양이)의 임의 도살을 금지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표창원 외 10인, 일명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이 국회에 계류되고 있다.

지난 11월, 동물해방물결과 Last Chance for Animals(LCA)는 국회의사당 돔에 ‘개 도살 금지', ‘끝내자! 개 도살 잔혹사’ 등의 메시지를 투사하며 해당 법안의 조속한 심의와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악당트럭'은 21일 오후 12시 30분, 광화문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출발한다.


23일과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정차해 시민들로부터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향한 메시지’를 받는다.


모아진 메시지는'개 도살 금지 캠페인' 서명과 함께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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